다낭여행 3일차 다낭시내[대성당,콩커피,한시장,쌀국수 맛집 "포박하이"]



레드피넛 STORY
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돌아가는 레드피넛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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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여행 3일차 다낭시내[대성당,콩커피,한시장,쌀국수 맛집 "포박하이"]

레드피넛 2021. 9. 1. 00:00

※이 글은 2018.12에 작성된 글입니다.※

 

 

오늘 다낭 여행의 거의 마지막인
다낭 시내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

저희는 바두엉 반쎄오를 먹고 난 후
친구가 콩카페에서 커피를 꼭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콩카페를 가기로 했습니다!
콩카페를 먹으러 가는 길에 대성당이 있어서
거기를 들렀다 가기로 했어요 :)


다낭 대성당

 


대성당의 모습이에요!
외부를 다 연한 핑크색으로 꾸몄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살짝 밝은 느낌과 아기자기한 느낌이 드는 장소였어요.
살짝 동화가 떠오르는 그런 곳이기도 했구요 :)


다낭 대성당은 베트남 중부 다낭 대교부의 성당으로
프랑스 식민지 시대 다낭에 지어진 유일한 성당이라고 합니다.
치솟는 선과 크라운아치의 고딕 양식으로 만들졌으며,
성당 안에는 서규 교회를 모티브로 한 성서의 사건을 그린 삽화가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지붕에는 회색 닭 조각상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이 성당을 치킨 교회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


저희는 대성당을 구경하고 콩카페를 먹으러 갔어요!

 


콩카페

 


위 사진은 콩카페 2층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여기 손님이 정말 많았답니다!
우리나라 카페에서 주문을 하려면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에 올라가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1층은 1층에서 주문을 받는 사람이 따로 있고
2층에서 주문을 받는 사람이 따로 있어요.
2층에 아르바이트생들이 곳곳에 있어서 장소 안내를 해주고 메뉴판을 줍니다.
커피를 정하면 아르바이트생을 부르고 주문을 하면 끝!
계산도 주문할 때 같이해요!
1층을 따로 들릴 필요가 없어요ㅎㅎ


저희는 콩카페에서 유명한 연유커피와 코코넛 커피를 시켜 먹었는데요.
제 입맛에는 생각보다 그렇게 맛있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오히려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먹었던 코코넛 커피가 더 코코넛 맛이 진하고 좋았어요.
콩카페의 커피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다른 커피가게와 딱히 다를 게 없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저라면 딱히 콩카페에서 사 먹을 것 같지는 않아요.
저희는 커피를 마시고 한시장으로 출발했어요.

 

 


한시장

 


이곳이 한시장입니다!
큼직하게 CHO HAN이라고 적혀있지요?ㅎㅎ
저희는 여기서 주변 사람들에게 줄 선물을 구매했습니다.
1층은 주로 음식(커피, 망고 등)들을
2층은 옷이나 신발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저희는 1층을 주로 돌아다녔습니다.
여기서는 진짜 쉽게 바가지 쓸 수 있겠더라고요.
저희도 초반에 망고 말린 거 샀는데 바가지 당했어요.


살짝 바가지 느낌이 있긴 했었는데
다른 가게들을 돌아보니깐 확실하게 알겠더라구요.
바가지였다는 걸...
그러니 여러분은 만약 가게 되면 일단 시장을 둘러보면서 가격을 다 물어보세요.
가게마다 똑같은 물건이라도 가격이 다 달라요!

저희는 다른 가게보다 저렴하고 저희랑 동갑이라던 친구가 판매하고 있던 가게에서
다양한 커피와 노니 가루를 구매했어요.
(사실 정말 동갑인지는 잘...ㅎㅎ)


저희는 한시장에서 구경 후 사우노바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사우노바 호텔은 30분 무료마사지권을 제공해줘요.
저희는 30분에서 돈을 추가해서 60분으로 전신마사지를 예약했었구요.
호텔에서 좀 쉬다가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여기 마사지 진짜 최고예요!
벨 메종 호텔에서 받았던 마사지랑 비교가 안되요!
진짜 풀어줬으면 하는 곳을 딱딱 누르는데 진짜 시원했습니다 :)
가격도 벨 메종 호텔보다 더 저렴하고 좋았어요!
혹시 사우노바 호텔 예약하신 분들은 마사지 꼭 받으세요!
강추합니다!


저희는 마사지를 받고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현지 베트남 쌀국수를 먹고 싶어서 찾아봤더니

 


포박하이

가 유명하더라구요.

위치 : 185 Đ. Trần Phú,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Pho Bac Hai 쌀국수 · 185 Đ. Trần Phú,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쌀국수 전문식당

www.google.com


저희는 가장 기본적인 걸로 시켜서 먹은 걸로 기억해요.


메뉴판에 한글로 번역되어 있답니다.
그러나 무슨 말인지는 알아볼 수 없었어요ㅋㅋ
잘못 번역된 게 너무 많아서....


국물이 깔끔했고 고수 향이 살짝 나는데 그렇게 거부감이 드는 정도는 아니었고 맛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 먹었던 쌀국수랑은 살짝 다른 맛이었어요.
진짜 베트남 음식은 다 싸고 양도 푸짐해서 맛있게 먹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ㅎㅎ

저희는 이렇게 배부르게 먹고 호텔로 돌아가면서 카페에 들려서 커피 사들고 가기로 했습니다 :)


그냥 카페처럼 보이는 곳으로 들어간 게 위에 사진의 카페인데, 우리나라 카페처럼 생겨서 좀 놀랐었어요.
제가 이때 카페 알바를 했었을 때였거든요?
근데 저기서 쓰는 시럽들이 제가 일했던 카페에서 쓰는 시럽들과 같은거에요!
되게 신기했어요ㅋㅋ
살짝 커피를 만드는 방법에 차이가 있긴 했지만
우리나라 카페에서 커피 만드는 거와 크게 다르지 않더라구요ㅎㅎ

저희는 코코넛 망고 스무디랑 카페모카 이렇게 사서 호텔로 들고 가서 먹었답니당~
호텔에서 쉬면서 먹는 게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어요


여기까지 3일차 이야기였습니다.
다낭여행에서 관광은 여기가 끝이에요!


《다음편은 다낭여행 마지막편》으로
짧게 비행기 타기 전에서 집에 도착하기까지 이야기와
베트남 여행의 종합적인 후기 그리고 총 여행경비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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