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8.12 에 작성된 글입니다.※
다낭 여행 첫날에 저희는 호이안에 갔어요.
호이안에 있었던 이야기들은
1일차 다낭 여행 호이안 편을 봐주세요:)
https://redpeanut4922.tistory.com/2
이번에는 2일차에 있었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희는 일어나자마자 바로 호텔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호이안에서 머물렀던 호텔은 호이안 리버타운 호텔로
저희가 머물렀던 호텔들 중 가장 조식이 맛있었던 곳이기도 해요.
그렇다고 엄청 맛있다! 여기 정말 맛집인데?!
이 정도는 아니었고 음식들이 대체로 제 입맛에 맞는다랄까?ㅎㅎ
저희는 호텔 조식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11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저희가 미리 몽키트래블로 예약했던 바나힐 픽업 차량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이때 서로 바나힐에 몇 시에 다시 만날 건지 와 연락수단을 주고받는데
이때 진짜 의사소통이 너무 안돼서 그때 살짝 후회했던 것 같아요.
근데 짐을 그 픽업 차량에 보관해주고 티켓도 끊어서 주었던 거 생각하면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바나힐
바나힐 케이블카 매표소에 12시 30분에 도착했던 것 같아요.
저희는 픽업해주시는 분이랑 6시에 다시 케이블카 매표소에서 만나기로 하고 케이블카를 타러 이동했습니다.
구경 시간을 저희는 4~5시간으로 잡았어요ㅎㅎ
(거의 하루를 바나힐에 투자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러 가기 전에 테마파크가 있을 거예요.
거기도 나름 예쁘게 잘 꾸며져있더라구요!
근데 저희가 도착했을 당시에는 햇빛이 너무 강하고 더워서 못 돌아다니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바로 케이블카로 직행했습니다ㅎㅎ
위에 사진이 바로 케이블카 탑승권입니다!
바나힐은 입장권과 케이블카 탑승권이 따로 있지 않아요.
케이블카 탑승권에 입장료도 포함되어 있다고 보시면 될 거예요.
케이블카 탑승권만 내면 바나힐의 놀이기구도 그냥 탈 수 있고 레일바이크도 그냥 탈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로 20~30분 정도 이동하면 바나힐에 도착해요!
저 케이블카 타는 걸 무서워하거든요?
이번 케이블카는 최소 20분은 타야 해서 좀 무서웠는데
이동하면서 멀미를 심하게 해가지고
와~ 속 울렁거림 때문에 케이블카 무서운 거고 뭐고 그냥 빨리 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검은 비닐봉지를 애타게 찾았다는 뒷이야기가ㅋㅋ)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바나힐 케이블카가 5.8km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길다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제가 여기저기 찾아본 결과
최근에 베트남 푸꾸옥에 7.9km 케이블카가 완공되어 운행 중이라고 합니다.
이게 최장으로 불리는 것 같더라고요.
최장 길이로 많이들 알고 있는 장가계는 7.5km라고 하네요.
(그럼 바나힐은 3번째인가..?ㅎㅎ)
케이블카에 내려서 나오면 이 모습이 딱! 펼쳐집니다.
동심세계로 다시 돌아간 느낌이랄까:)
바나힐에 도착하면 아래랑 기온 차이가 심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기온 차이가 심해요!
분명 아래에서는 햇볕 때문에 타들어갈 것 같았는데
도착하니 서늘하니 춥더라구요ㄷㄷ
(겉옷은 하나 챙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희는 도착해서 사람들이 가장 재미있어한다는 레일바이크를 타러 갔어요.
레일바이크가 정말 인기가 많은지 줄이 상당했습니다.
레일바이크 속도는 개인이 조절할 수 있어요.
레일바이크가 빨라봐야 얼마나 빠르겠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타보시면 생각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빠른 속도를 즐기는 저로서는 재미있었습니다!!
레일바이크 타실 경우
사람 많은 시간은 피해 가면 좀 빨리 타실 수 있는데
관광 시간이 짧게 잡으신 분들은 바나힐에 도착하자마자 레일바이크 타러 가시는 게 좋을 거예요.
제가 오후 1시쯤 도착해 레일바이크 기다려보고
오후 4시 30분쯤에 레일바이크를 타러 가봤는데
확실히 4시 30분이 줄이 짧았어요!
(그렇다고 줄이 없는 건 아니었어요)
레일바이크를 타고 저희는 배고파서 바나힐 안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었어요.
맛은 음...ㅎㅎ 그냥 sosoo
이곳은 불교사원입니다!
우리나라랑 조금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곳을 둘러보면 새하얀 흰색들이 눈에 띄고요.
건물들은 살짝 붉어서 그런지 우리나라에 비해 살짝 화려하게 다가오는 게 있는 것 같아요.
각 나라마다 불교사원의 느낌이나 형태가 다 다르다는 게 신기하면서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네요ㅎㅎ
불교사원을 구경하고 다음으로 간 구간은
프랑스 마을!
▶알쓸신잡 2◀
바나힐은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 시절 때
프랑스인들이 베트남의 습하고 더운 날씨를 피해 바나산 꼭대기에
별장을 지어 휴양지로 사용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식민지에서 벗어나면서 방치되던 곳을
베트남 정부의 지원과 베트남 최고의 기업 '썬그룹'의 투자를 통해
지금의 테마파크로 재탄생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바나힐에 프랑스 느낌의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꼭 유럽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더라고요.
하지만 이런 아픈 역사가 있던 장소였다는 걸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네요.
저희는 5시쯤에 케이블카 타고 내려오는데
그때 저희가 골드브릿지를 못 보고 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바나힐은 케이블카를 타는 곳이 여러 곳 있나 봐요.
프랑스 마을까지 바로 가는 케이블카
골드브릿지가 있는 중간쯤에 내려주는 케이블카
케이블카의 운영시간과 위치가 조금씩 차이가 난다고 하니
알아보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NEXT편은 2·3일차 다낭 여행편>으로
2일차 바나힐 관광이 끝난 뒤 있었던 일들과
3일차때 있었던 일들을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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