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여행 3일차 [끝이 보이지 않는 미케비치& 다낭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맛집 "바두엉 반쎄오"]



레드피넛 STORY
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돌아가는 레드피넛의 하루

Travel Story/해외여행

다낭여행 3일차 [끝이 보이지 않는 미케비치& 다낭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맛집 "바두엉 반쎄오"]

레드피넛 2021. 8. 31. 00:00

※이 글은 2018.12 에 작성된 글입이다.※

 


저번 편에 이어서 2일차 저녁에 있었던 일과
3일차 때 있었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혹시 바나힐여행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https://redpeanut4922.tistory.com/3

그럼 이야기 시작해볼게요!

저희는 바나힐에서 충분히 즐기고 픽업 시간 6시에 맞추기 위해서
바나힐에서 5시에 출발해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답니다.
약속시간보다 20분 일찍 약속 장소에 갔었어서
혹시나 저희를 픽업해주실 기사님이 도착하지 않았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도 아래에서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혹시 픽업 서비스 신청하신 분들은 픽업해주시는 기사님 얼굴 자세히 봐두고 기억해두세요!!
바나힐 마감시간의 주차장에는 택시기사분들이 호객행위를 하시려고 많이 계시거든요.
저는 제 친구 아니었으면 아마 기사님 못찾을뻔 했어요

저희는 바로 벨 메종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저희는 호텔에 체크인하고 저녁의 미케비치를 구경 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저녁의 미케비치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 그 자체였어요ㅎㅎ
저희는 저녁 미케비치가 예쁠 거라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니...
저희는 그냥 바닷바람 마시며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일단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이동해서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시켜 먹었는데 진짜 맛없었어요!
일단 스테이크는 매우 질겼고
(고무줄 씹는 줄 알았어요..)
파스타는 엄청 짰어요.
진짜 베트남에서 먹음 음식 중 가장 맛이 없었고 가격은 가장 비싼 집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케비치 해변에 있는 식당에서 드시는 거 비추!
가격은 비싼데 맛은 영...

바나힐로 지친 몸에 맛없는 음식으로 짜증 난 기분을 풀기 위해 저희는 호텔 마사지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벨 메종 호텔 마사지는 바로 계산하지 않고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계산해요!
저희는 전신마사지를 받았구요.
나름 괜찮은 마사지였으나 그다지 시원하다는 느낌은 안 들었어요
생각보다 비싼 가격이었는데...


마사지를 받고 제 친구가 호텔 스카이라운지를 가고 싶다 해서
라운지로 갔어요!


여긴 진짜 맘에 들었어요ㅎㅎ
야경을 보면서 친구랑 여기서 칵테일을 마시면서
이번 여행에 재미있었던 이야기도 하고, 내일은 뭐 할지 등 다양한 수다를 떨었답니다!
저녁식사와 마사지에서 떨어진 컨디션 여기서 회복했어요!
진짜 친구가 가자고 안 했으면 후회했을 듯!

다음날 3일차 저희는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 했어요.
저희는 미케비치를 보고 사우노바호텔로 이동할 예정이었기에 짐을 잠시 호텔에 맡아달라고 부탁하고
미케비치 해변으로 갔습니다.
(벨 메종 호텔에서 미케비치까지는 걸어서 5분~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미케비치 해변

 


미케비치 첨에 딱 보고 진짜 우리나라 해변이랑 비교가 안되게 넓다고 생각했어요!
우리나라 해변은 뭔가 끝과 끝이 보인다면 여기는 끝이 안보였어요ㅎㅎ
바닷물 색은 흙탕물색이였구요.

 


모래는 진짜 고아요.
우리나라 해변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맨발로 걸어가는 게 여기서는 가능합니다!
진짜 부드러워요 촉감이!
그리고 바닷물도 미지근했어요 :)


코코넛 주스를 마시면서 미케비치를 구경하는데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한껏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한가지 아쉬운 건 미케비치에서 패러세일링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패러세일링을 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코코넛 주스가게에 물었는데 오늘 안 한대요ㅠㅠ

 

 

저희는 12시까지 구경하고 호텔에 저희 짐을 가지고
사우노바 호텔로 이동했어요.
이번에 이동할 때는 그랩을 이용했구요.
그랩 앱에 나온 택시 번호는 같은데 기사분이 다르더라고요.
저희는 그랩 이용하면 거기 뜬 금액만 주면 되는 줄 알았는데..
미터기로는 택시비가 조금 더 나왔거든요.
그 미터기 금액을 받았어요.
그리고 거스름돈은 안 주더라고요.
뭔가 사기당한 기분이었지만 짧은 거리였어서 그냥 넘겼어요..

저희는 사우노바 호텔에서 체크인을 하고 좀 쉬다가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점심은 이번에는 현지 맛집을 제대로 즐기고 싶어서
네이버를 이용했습니다. 다낭시내 맛집을
그래서 많이 나온 곳이

 

 

 


바두엉 반쎄오


위치 : Kiệt 280 Hoàng Diệu, Bình Hiên,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반쎄오 바두엉 · Kiệt 280 Hoàng Diệu, Bình Hiên,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베트남 음식점

www.google.com


구글지도를 이용해서 찾아갔답니다.
사우노바 호텔에서 걸어 15분~25분 정도 걸리길래
그냥 걸어가며 베트남 현지 분위기를 구경했어요!
근데 도로를 건널 때 좀 위험하니깐 조심해야겠더라고요.
이것도 초반에는 도로 건너는 게 무섭고 어떻게 건너지?라는 걱정했지만
한두 번 건너고 나니 이제 적응해서 잘 건너다녔어요ㅎㅎ

식당은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어요!
만약 구글지도를 이용해 찾아갔는데 바두엉 반쎄오라는 글자들이 많이 보여서 헷갈리신다면
골목이 살짝 무서워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시고 일단 한번 들어가 보세요!
그러면 테이블들이 많고 사람이 많은 장소가 나타날 거예요!
그리고 벽면에 메뉴들이 있으니
확인해보고 들어가세요~
(저희도 처음에 지도대로 왔는데 문이 닫혀있길래
뭐지? 했는데 골목 안쪽으로 살짝 들어가니깐
현지인 분들께서 저희에게 저쪽이라고 위치를 알려주시더라고요 ㅎㅎ)

바두엉 반쎄오 여기는 현지인들한테도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래요!
소문난 맛집답게 진짜 베트남에서 먹은 음식 중 통틀어서 가장 맛있었어요!!
개꿀맛!

 


저희가 시킨 음식은 저기 노란색 음식이 반쎄오, 꼬치가 넴루이, 국수가 분팃느엉(구운고기 쌀국수)이렇게 시켰구요.

먹는 방법은
라이스페이퍼 같은 거에 노란색으로 보이는 저걸 펴서 올려주고
그 위에 채소들을 다양하게 얹어주세요!
그런 다음 꼬치를 올려 돌돌 말아주시고 꼬치를 힘주어 잡아댕기면 고기만 남기고 쏙 빠집니다.
그러면 완성입니다!!
이제 맛있게 드시면 돼요!


참고로 위 사진에 쌈 만들어진 거 왼쪽에 보시면 샐러드같이 나온 거 있죠?
여기에 고수가 들어가 있으니 못 먹으시는 분들은 잘 골라서 드세요 :)
저는 처음에 고수가 있는지도 모르고 먹었다가 강한 향신료 맛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고수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 거더라고요.
저는 이번에 제가 고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ㅎㅎ
한국에서 먹는 거랑 향 수준이 다르던데요?ㄷㄷ

 

 


이건 옥수수 주스인데요.
고소하니 살짝 두유 맛나요.
처음에는 맛있었는데 먹다 보니 약간 물리더라고요..
한 번쯤 먹어보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
저는 개인적으로 음식이 살짝 기름져서 콜라랑 먹는 게 제일 맛있었어요ㅎㅎ

진짜 여긴 최고의 맛이었어요♡♡
다음에 간다면 또 먹으러 갈 거예요!!
가격도 완전 저렴!
2명에서 저렇게 먹고 아마 총 6천원 정도?에 먹은걸로 기억해요.
정말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이제 베트남 다낭에서의 이야기도 다 끝나가네요 :(
<NEXT편은 3일차 (다낭시내)편>
한시장과 콩카페 그리고 대성당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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