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정기기사 제2회] 4번째 도전 끝에 드디어 종자기사 최종합격했다!!

안녕하세요:) 레드피넛입니다
저 드디어 종자기사 합격했어요!

제가 이번에 종자기사 4번째 시험이었거든요.
진짜 이렇게 계속 시험에 떨어져 본 건 처음인 듯...
사실 휴학도 이 자격증을 따기 위한 게 컸는데 계속 떨어져서
휴학을 왜 했나 싶었는데
종자기사가 이렇게 복학할 때 저에게 이래서 휴학했다!라고 해주네요ㅎㅎ

제가 3번째 시험 칠 때 엄청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
그때 시험이 10문제 중 7~8문제가 법에서 나와버리는 바람에
원래 법이 시험에서 원래 아예 안 나오거나 많아봐야 2문제 정도 이렇게 나왔기 때문에
공부할 때 법 파트는 그냥 아예 공부를 안 했었거든요.
근데 7~8문제를 시험에 출제할 줄이야...
근데 솔직히 10문제 중 7~8문제를 법에서 출제한다는 건 좀 너무 편중돼서 출제한 게 아닌지...

여하튼 이때 엄청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렇게 되는 바람에
'내가 왜 이렇게까지 공부를 했나. 문제를 이렇게 출제하는데 왜 공부했지?'싶더라구요.
거기다 계속 떨어지기도 했고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도 떨어지다 보니
현타가 씨게 오더라구요.
앞으로 시험을 쳐서 종자기사에 합격을 해도 그다지 기쁘지 않을 것 같고
지금까지 쓴 돈도 너무 아깝고 그냥 포기할까 싶기도 하고

근데 주변에서 그냥 계속 도전하라고
"시험을 이렇게 출제를 했으니 아마 이의신청 전화도 많았을 거고
합격률을 조절하기 위해서 다음 시험은 쉽게 출제할 거다."
라고 말하며 계속 치라고 하길래
그나마 마음을 다잡고 공부할 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3번째 시험처럼 열심히는 못하겠더라구요.
(진짜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했기에 현타도 그만큼 엄청 씨게 옴)

그래서 이번 시험은 식물보호기사 실기와 종자기사 실기 2개를 준비하고
식물보호기사를 주로 공부하고 종자기사는 3번째 시험 칠 때
제가 따로 정리해둔 노트가 있는데 그것만 보고 외웠어요.
그리고 필답형을 봤는데 제가 정리한 노트에서 10문제 중 7문제인가? 나왔을 거예요.
무엇보다 진짜 합격률 조절한다고 그랬는지
다른 때 시험 보다 시험이 좀 쉬운 편이였달까?
아니면 제가 너무 많이 시험 치고 그만큼 공부한 양도 계속 쌓여서 그럴지도..

그래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식물보호기사 다음날이 종자기사 작업형이라 연습도 많이 못 했고
무엇보다 제가 친 3번의 시험과 시료들이 조금 달라지면서
살짝 저번 시험 보다 못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합격을 했네요!

기쁘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합격하니 기쁘긴 기쁘네요!!
종자기사를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대해서도 나중에 올리도록 할게요.


https://redpeanut4922.tistory.com/19
⬆️위에 링크타고가시면 합격수기 적어두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