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정기기사 2회] 종자기사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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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자격증

[2019년도 정기기사 2회] 종자기사 합격수기

레드피넛 2021. 9. 19. 00:00

안녕하세요:) 레드피넛입니다

제가 2019년도 2회차 시험에서 4번 도전 끝에

종자기사에 합격하였습니다!!

저번에는 합격한 소식만 올렸었는데

오늘은 제가 합격하기까지 어떻게 공부를 해왔는지를

위주로 합격수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2019. 3회차 실기부터는 작업형이 사라지고 필답 100%으로 바뀌기에

합격수기를 필답에 관해서만 작성할게요! ※

(작업형은 따로 시간이 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종자기사 필기]

(2018년도 2회 정기기사 시험에서 합격)

 

저는 종자기사 필기를 2018년도 2회 정기기사 필기시험 때 69점으로 합격했어요.

그렇기에 아마 최근 필기시험과 출제경향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이점은 참고하시고봐주시면 좋겠어요.

저는 종자기사 필기 준비 기간은 2주 정도였구요.

이론 공부: 네이버나 초가사랑 카페에 올라온 이론 정리된 파일을 다운받아 그걸 보고 공부

기출문제 공부: 기출문제를 풀고 오답정리. 문제는 한 파트만 집중적으로 풀고

EX) 1월 1일 종자생산학 기출문제

1월 2일 식물보호학 기출문제

그리고 오답정리는 부민사 종자기사책과 이론 정리된 파일로 했습니다ㅎㅎ

그리고 문제를 풀다 보면 책에 없는 내용들도 있는데

그런 문제는 그냥 답만 체크하고 그런 문제들만 다시 한 번 더 보는 식으로 공부했어요.

 

 

1. 종자생산학(이론+기출문제)

종자관련법규를 제외하고는 내용이 다 연결되는 느낌이라

특히 종자생산학, 식물육종학, 재배원론 이 3가지는

이론을 딱 나누기 애매한 부분들이 몇 개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다 보니 시험에도 왜 이 문제를 여기서? 이런 것들이 좀 있어서

위에 저 3가지 파트는 구분 없이 공부를 하는 게 편한 것 같아요.ㅎㅎ

(근데 파트별로 공부해도 나중에는 내용이 이것저것 다 섞여서ㅋㅋ)

2. 식물육종학(주로 기출문제로만 공부)

이 파트는 이론을 무작정 외우기보다는 이해를 해야 하는 파트라고 생각하기에

기초가 없으신 분들은 이론 공부가 필요하고 시간도 꽤 투자해야 될 거로 생각됩니다.

저는 농업 관련 학과로 이 파트를 배우기도 했고

그때 이 파트가 재미있어 열심히 공부했다 보니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서 공부를 따로 안 해도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 파트는 그냥 기출문제로만 공부했습니다.

3. 재배원론(이론 + 기출문제)

종자생산학 공부하듯이 공부했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파트가 가장 어려웠어요.

일단 외워야 할 것 부분이 많고

재배원론의 경우 이론만 보면 당연한 소리 같은데

막상 문제를 풀면 ??? 이런 느낌이라

더 공부하기 힘들었던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재배원론 공부하면서 쉽다고 느껴도 막상 문제 풀면

어렵다고 느껴지기에 자세히 보는 걸 추천합니다!!

4.식물보호학(이론 + 기출문제)

이 파트는 이론을 다 보기보다는 기출문제를 풀면서

출제를 어디 부분에서 주로 내는구나 하는 감을 얻고

그 후 그 파트 이론을 공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식물보호학이 식물보호기사에서 5파트로 나오는 걸 하나로 식물보호학

1개의 파트로 뭉쳐둔 느낌이라

출제할 때 자잘한 것보다는 큼직큼직한 틀을 묻는 느낌이더라구요.

5. 종자관련법규(기출문제)

이 파트는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매우 부족해서

기출문제 위주로만 공부했구요.

그리고 기출 공부하면서 숫자 장난?

예를 들면 1년을 3년 이런 식으로 바꿔서 출제하는 문제들이 많아 보여서

저는 정리된 거 볼 때 숫자 중심으로 보고 외웠던 기억이 있어요.

(종자관렵법규가 출제경향이 살짝 달라진 느낌이...)

이렇게 공부하고 1~2일 전에는 기출문제로만 공부했고

이때부터는 파트별이 아닌 회차별로 한 번에 문제 풀고

시간 체크도 하면서 공부했어요^^

 

 

 

[종자기사 실기]

(2019년도 2회 정기기사 시험에서 최종합격)

 

이번 3회 시험부터 필답 100% 바뀌지만

제가 시험을 칠 때는 필답 50%+작업 50%로 60점을 넘겨야 했어요.

[필답형 점수 + 작업형 점수]

1회차 시험 : 38점 [13 + 25] 불합격

2회차 시험 : 45점 [15 + 30] 불합격

3회차 시험 : 49점 [10 + 39] 불합격

4회차 시험 : 73점 [33 + 40] 합격

제가 하도 떨어져서 뭐가 문제일까 생각을 해봤는데

스스로 판단해봤을 때 1,2회차 시험 때 공부를 할 때

너무 인터넷에 올라온 기출문제 자료에만 의존을 한 것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공부를 할 때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기출문제+적혀있던 답을 무조건 외웠는데 이게 잘못된 방법 같았습니다ㅠㅠ

3회차 때부터 제대로 공부를 시작했는데

3회차는 너무 종자관련법규에 편향되어 출제해 공부를 한 의미가 사라져 버리고 그러면서 현타가 와버리는 바람에

4회차 시험 때는 식물보호기사 시험에 집중하고 종자기사는 그냥 하루에 1시간 정도 볼까 말까 하는 정도로 공부를 했었습니다.

4회차 종자기사 공부할 때는 3회차 때 스스로 정리한 노트가 있는데 그 노트만 보고 외웠어요.

(정기시험 1회와 2회는 2달 정도 차이 나기에 1회차 때 보던 것들이 기억에 좀 많이 남아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어떻게 필답을 준비했는가?

필답 공부를 하시다 보면 모르는 것들 투성이고

기출문제에 적혀있는 답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왜냐하면 누구 하나 정확한 답을 아는 이가 없고 다양하게 답이 나올 수 있는 문제들이 많기에

답에 대한 확신을 갖기 어렵죠.

처음에 공부를 하게 되면 멘붕이 오고 저절로 기출문제에 적혀있는 답에 의존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것이 100% 정답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예요.

(제가 그랬습니다ㅋㅋ)

하지만 4번씩이나 시험을 치고 공부한 후로 점점 필답시험에 대한 느낌이 살짝 오더라구요.

그러면서 느낀 건 너무 기출문제에 적혀있는 답만이 정답이라 생각하지 말자!

그리고 남의 말에 너무 휘둘리지 말자!였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기출문제에만 의존해 공부했기에

1회차 때는 기출문제와 거기에 적혀있는 답만 주구장창 외웠고

2회차 때는 기출문제에 적혀있는 답을 외우고 모르겠으면

그 답인 이유를 풀이하는데

적힌 답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풀이를 하다 보니

풀이가 되면 "아~ 이래서 이렇구나!"하고 넘어가고

안되면 풀이 없이 넘겨버리고 무작정 외우는 식으로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불합격을 했을 때 그때야 깨달았어요.

제가 너무 기출문제에만 의존을 하고 있고 거기에 적힌 답이 100%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것이

잘못된 생각이구나. 그리고 제가 하던 공부 방법이 잘못된 방법이었다는 것을요.

그래서 3회차 시험을 준비하는 초반에는 부민사 책에 적힌 이론을 공부한 후

그 이론을 묻는 질문을 직접 한쪽 공책에다 적고

그 문제만을 보고 정답을 적은 후 부민사책보고 답 체크하는 식으로 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

 

 

 

근데 내용이 너무 어마무시하다고 생각돼서 이렇게 공부하다가는 다 못하겠다 싶어서

시험을 치면서 자주 출제되는 부분의 이론만 저런 식으로 공부하고 넘겼습니다.

 

 

~정답체크중~

 

그리고 나머지는 2015~2019년도까지의 기출문제들을 모아 정리를 했습니다.

공책에 출제된 문제들 중 비슷한 문제들끼리 먼저 묶어서 적고

그 후 그 문제들과 비슷한 파트

종자기사 기출에 보면 웅성불임성과 관련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는데

웅성불임성이 들어간 문제들끼리 묶어서 적어두고

그 후 웅성불임성이 육종 파트에 가깝기에 육종과 관련된 내용이 출제된 문제를 적었습니다.

 

농업 관련 시험들에서는 책마다 답이 다른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항문사 내용을 정답으로 한다는 글을 봐서 향문사로 공부

 

'신고 종자생산학 - 향문사'라는 책을 참고하고

인터넷에 '상선농장' 사이트가 있었는데 거기에 종자 필답에 준비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내용들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페이지라고 뜨는 것 보니 삭제된 듯ㅜㅜ)

위 2가지를 참고하여 저만의 답을 적었구요.

답을 적을 때는 풀이도 같이 적었습니다.

 

 

 

ex) 원예작물에는 채종 직후 발아하지 않고 휴면에 들어가는 종류가 있다.

휴면의 원인 3가지를 쓰고 타파 방법으로 가장 효과적인 물질을 쓰시오.라는 문제가 있다면

정답을

휴면의 원인 3가지 : 배의 미숙, 종피의 불투수성, 발아억제물질의 존재

휴면 타파 물질 : GA, CK, KNO3

이렇게만 작성하는 것이 아닌

휴면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으며, 이것들이 일어나는 원인

그리고 휴면을 타파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같이 정리를 해주거나

따로 공책에 공부를 해서 다른 공책에 필기를 해두었었습니다.

이렇게 답만 찾아서 적는 것이 아닌 무언가를 물었을 때

그거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부터 그 관련된 내용들도 읽어보고 참고해서 답을 적다 보면

무언가에 대한 이론이 잡히게 되고

그리고 무언가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을 묶어보면 저절로 그에 대한 이론이 정리가 된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그러면서 대충 이러한 것을 묻는 문제에서는 이러한 내용이 꼭 들어가야겠구나

하는 감을 같이 얻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가 기출문제 답을 믿지 말라고 해서 적힌 답이 무조건 틀렸다고 생각하시는 것도 좋지 못한 생각입니다.

적힌 답에 거의 80~90% 정도는 맞는 답이거든요.

그렇기에 저는 답을 작성할 때 기출문제에 적힌 답과 같으면 그냥 이게 100% 정답이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적었구요.

제가 찾은 답과 기출문제에 적힌 답이 다를 경우에는 기출문제에 적힌 답이 왜 저렇게 되는지를 찾아보고

더 타당한 이유가 있는 쪽을 선택해서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나름 저만의 종자기사 필답 노트가 만들어졌구요.

4회차 때 위에 노트만으로 공부를 했구요.

(모르는 내용은 따로 이것저것 다 적힌 풀이노트를 참고)

다행으로 기출문제 위주로 시험이 쉽게 출제되어

필답 33점 그리고 작업형 40점으로 최종합격하게 되었네요ㅎㅎ

제가 공부한 방법이 합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각자 사람마다 맞는 공부 방법이 있기에

그러므로 그냥 저렇게도 공부할 수 있구나 아니면 저런 방법도 있구나라는 걸 참고하시고

자신이 하는 방법으로 되지 않을 때 제 방법대로 시도해보거나 혹은 참고하여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찾으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종자기사 시험 치시는 분들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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